Yang seo young

 저의 인생에서 저에게 가장 영향을 많이 주었다고 생각이 드는것은 초등학교 시절 일본에 가서 살았던 기억입니다.
 제가 초등학교 4학년때 아빠가 구마모토 현립대학에 교환교수로 가게되어 가족과 함께 1년 정도 생활했던 적이 있습니다. 거기에 살면서 구로카미라는 공립 초등학교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새로운 환경이 너무 어색하고 말도 잘 통하지 않아 친구들과 친해지는게 어려웠습니다. 언어가 통하지않아 친구들과 거리감이 있던 제 모습을 보신 담임 선생님께서는 일본어도 따로 가르쳐주시고 제가 좋아하던 그림고 같이 그려주셨습니다. 그렇게 적응을 해가면서 즐거운 학교생활을 하면서 쉬는시간에는 좋아하는 일본만화 원피스를 따라 그리며 놀거나 배구동아리을 들었었는데 동아리활동을 하면서 대회도 나가고 중간에 앉아서 쉴 때에는 친구들의 모습을 따라 그렸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담임선생님께서는 학교신문에 저의 이야기와 함께 그림을 실어주셨습니다.
 다른 문화의 친구들과 학교생활을 하면서 친해진 것도 좋은 추억이지만 제가 좋아하는 그림으로 어린나이에 학교 신문에 실린것이 정말 뿌듯한 하나의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또 모방하는 모습을 보고 다들 칭찬을 해주어서 으쓱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창조적인 측면이 디자이너로서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리고 주말이면 일본 친구들과 구마모토 중심가인 시모토오리에 나들이를 나간것도 잊을 수 없는 추억입니다. 그 백화점거리를 보면서 섬세함 속에서도 무언가를 억누르며 결코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무엇인가 강조하는 세련된 일본의 여러 상품들은 제게 미술세계와 디자인의 경이로움을 안겨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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